서승범 회장님과의 컨설팅 후기

목요일 오후에 서승범 회장님께 줌으로 컨설팅을 받았다. 더 빨리 받을 수 있었는데 비지니스 모델 캔버스를 작성해서 회장님께 제출하는 게 머리 무거워서 계속 한쪽으로 밀쳐두는 바람에 늦어졌다. 거의 2주를 보내고서야 서둘렀다.

 

갑자기 오픈톡방을 열고 무거움과 갈등이 교차되던 중이라 컨설팅은 나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시간이기도 했다.

 

나태주 시인의 가까이 봐야 이쁘다, 자세히 봐야 사랑스럽다는 시어처럼 서승범 회장님은 가까이에서 뵈어야 할 분이었다.

 

자상하고 친절하며 부드럽게 말씀하시면서도 내게 필요한 것들을 콕콕 끄집어 내주셨기 때문이다. 말씀을 듣는 가운데 빨리 적용하고 싶다는 설레임이 온 몸과 마음으로 퍼져갔다. 퍼비협 회원님들이 늘상 외치는 카이가 이런 것인가 싶었다.

 

삼각형 A.B.C 세 축을 바탕으로 설명하신 곱의 법칙은 내가 이미 가진 능력을 다시 생각해보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다. 이제 내게 주어진 시간 동안 나만의 것을 잘 찾아서 곱의 법칙을 현실화 시켜야 한다.

 

서승범 회장님을 뵙기 전에 간다 마사노리의 책만 내리 5권을 읽었더니  회장님의 말씀이 쏙쏙 와 닿았고 대화 연결이 잘 되었다. 

 

서회장님은 3년을 꾸준하게 하면 못 이룰 일이 없다고 하셨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진리라는 말씀을 하실 때는 눈동자에서 레이저라도 나오는 줄 알았다.

 

그 당당함과 자신감이 아름다웠다. 나도 언젠가 저 분처럼 저런 태도로 꼭 저 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분연히 솟구쳐 올랐다.

 

그래서 나도 3년을 목표로 해서 꾸준함과 일관성을 가지고 내 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있는 전문성에 도전할 생각이다.

 

미래시점에서 현재를 역산하여 사고하는 것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하셨다. 서승범회장님은 어떤 일이 닥쳐도 이 역산 사고로 풀면 다 웃어 넘길  수 있으며 못할 것이 없다고 했다.  왜냐하면 퓨처매핑을 하면 미래시점에 120% 만족하고 있는 자신의 미소가 있기 때문이다. 고개가 절로 끄덕거려졌다.

 

나홀로 비지니스를 아직 못 읽었는데, 회장님과의 대화에서 이번에 사토 덴이라는 저자를 알게 되어 너무 좋았다. 면담이 끝난 후 사토 덴을 검색해서 절판 책까지 중고로 구입했다.

 

간다 마사노리가 끌어당김과 시크릿을 비즈니스로 풀어낸 것처럼 사토 덴도 지극히 현실적인 실용서들을 써서 우리가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열망하며 기다리는 중이다.

 

작성한 비즈니스 모델 캔바스를 토대로 질문을 해 주시며 차근차근 풀어 가시는 컨설팅 능력이 놀라웠다. 어느새 갈등하던 내 마음은 길을 찾고 있었다. 서회장님의 말씀이 램프가 되어 주었다.

 

곱의 법칙, 3년의 꾸준함, 미래 역산사고, 나홀로 비즈니스를 교과서로 들여다보기, 퓨처매핑, 나인 매트릭스 등의 가치가 더 강하게 느껴진 시간이었다.

 

고객에게 120%만족하는 가치를 줄 수 있게끔, 굳이 내가 아니어도 되는데 다시 나를 찾을 수 있게끔, 나 만의 것을 찾아 더 공부에 매진해야겠다.

 

진심으로 열의를 다해주시는 게 느껴지는 컨설팅 시간이었습니다. 회장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