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내 마음의 카메라

개인적으로 난독증을 극복하기 위해 꽤 오랫동안 노력했고, 2000여 권의 다양한 책을 접해오며, 성장하고 싶은 욕구를 지속적으로 간직한채 다양한 독서모임 활동과 경영대학원 독서경영전략 전공을 선택할 정도로 의욕이 넘쳤던 시기도 있었지만 학위를 수여한 이후 개인적인 여러 이슈를 거치며 어느순간 독서를 즐거움보다 의무감으로 읽고 있는 자신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포토리딩 세미나에 참석하기까지 매니징해야 할 일도 많았고, 여유가 없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이 시간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등의 염려를 안고 참여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온전히 허락된 하루를 나를 위해 선물하는 시간으로 만들자는 마음으로 읽고 싶었으나 집중하지 못해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었었던 책 2권을 선택하여 참여 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각자의 이유로 포토리딩 세미나에 참여한 다른 참여자 분들도 무거웠던 마음들이 한결 가벼워지고 자신감과 기대감으로 바뀌어가는 모습들로 변화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포토리딩을 떠나 이순간부터 앞으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없다’는 말을 하지 말라는 코치님의 말씀이 모든 참여자의 눈빛을 바뀌도록 해주었고, 오전 중에 배웠던 이론들을 오후에 실습하며 초집중 모드로 임했습니다.

 

“혼란조차 즐길 수 있다면 가능성은 무한대다”


포토리딩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가속학습’에 대해 배우며 만난 한 문장에 공감이 되었고, 포토리딩적 사고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여 습관화하는 첫걸음을 내딛고 있음을 의식화할 수 있었습니다.

 

포토리딩이란 페이지를 ‘마음의 카메라’로 찍어 잠재의식을 통해 정보를 넣는 것임을 인지하며 완전히 집중한 상태로 책의 내용에 대해 호기심을 강화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나만의 질문을 이끌어내도록 해준 시간을 통해 다시 열의를 갖고 책을 즐겁게 읽으며 마지막에는 책을 의지하지 않고도 내 생각 속에서 정리된 내용의 핵심을 짧은 시간안에 임팩트있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포토리딩 세미나에서 배운 기본기를 지키되 다양한 스킬과 방법을 적용해 시각적으로도 즐거운 나만의 결과물을 축적하고 활용하여 삶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 가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포토리딩 세미나를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실제로 경험해보시고 이제껏 마주하지 못한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