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월 12월 2일 토요일 퓨쳐매핑 원데이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해서 오후 6시까지, 점심만 딱 먹고 쉬는 시간도 없이 각 잡고 진행된 세미나였습니다.
퓨쳐매핑은 간다 마사노리가 직접 만든 툴로 처음엔 비즈니스 성과 향상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한 장의 차트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툴입니다.
간다 마사노리는 퓨쳐매핑을 활용한 이후 모든 불안이 잠재워졌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복잡한 문제들도 깔끔하게 해결되고, 실마리가 보인다고 말이죠.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교사, 학생들에게도 큰 효과가 있었음이 간다 마사노리 책 ‘스토리 씽킹’에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스토리 씽킹은 퓨쳐매핑에 관한 모든 것이 담긴 책입니다. 내년에 퓨쳐매핑과 관련된 책이 출간된다고 합니다. 서승범 회장님은 간다 마사노리 유일한 공식 한국 비즈니스 파트너이셔서 간다 마사노리에 관한 소식도 가장 빠르게 전해 주고 계십니다.
저는 올해 2월부터 서회장님과 매주 월요일 오전 7시에 비대면으로 주간 퓨쳐매핑 시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벌써 44주 차 참여를 했습니다.
주간은 기본, 가끔 1개월, 3개월, 1년, 3년짜리 퓨쳐매핑을 그려 보기도 해서 그린 것은 50개가 훌쩍 넘습니다. 매주 잊지 않고, 1개 이상씩 한 것이 이렇게 시간이 지나니 꽤 많이 모인 것이 신기합니다. 당연한데, 신기하네요!ㅎㅎ
주간 퓨쳐매핑을 매주 참여하면서 요즘 들어 제가 제대로 역산 사고를 해서 그린 것이 아님을 알고 깨닫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방법을 찾아야겠다 생각하던 중에 때마침 퓨쳐매핑 원데이 세미나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회장님께서 퓨쳐매핑은 반드시 오프라인 세미나를 통해서 접해 봐야 한다고 늘 강조하셔서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11월 22일~24일까지, 2박 3일 일정의 간다 마사노리 직강으로 진행된 고도 프로페셔널 과정의 퓨쳐매핑 세미나를 수강하시고 오셔서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그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달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오전엔 참가자들 모두 자기소개를 하고, 이론적인 설명을 해 주셔서 참여자들의 몰입을 높여 주셨습니다. 빠르게 점심을 먹고, 본격적으로 퓨쳐매핑 실습이 이어졌습니다. 여느 강좌와는 다르게 직접 실습하고, 발표를 하다 보니 퓨쳐매핑을 처음 접해보신 분들도 더 익숙하게 받아들이시는 것이 보였습니다. 하다 보니 자기소개를 다양하게 3번을 하게 되어 20여 명의 참가자들끼리 단시간 동안 친밀감이 상승했습니다. 수학 선생님께서는 그래프에서 극대점, 극소점, 그리고 변곡점을 말씀하시면서 너무 놀랍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저도 수학 선생이었는데 그래프를 아무 생각 없이 보다니… 부끄럽습니다. 요즘 잠재의식과 뇌에 꽂혀서 생각도 못 한 거 있죠?!ㅎㅎㅎ
그리고, 마지막 세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 그룹 퓨쳐매핑 시간이 절정이었습니다.
퓨쳐매핑은 고객을 120% 만족시킬 그 무언가를 상상하며 작성합니다. 이타심을 기반으로 합니다. 고객은 두루뭉술하게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아니라 구체적인 단 한 명을 떠올립니다. 그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목표, 그리고 이를 실행한 방법을 찾습니다. 당연하게 완전히 좁혀진 타겟으로 더 구체적인 상품과 더 정밀한 서비스 제공을 떠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객과 비슷한 상황의 고객들은 당연히 알아서 고객이 됩니다. 이를 따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간 퓨쳐매핑 시간에는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를 상상하며 그려 보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타인을 위해 그룹별로 그려 보았습니다. 제가 속한 모둠은 같은 모둠원 중 블로그에서 ‘운바사’님으로 활동 주신 선생님을 위해 그려 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2024년 3월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계셔서 모둠원 모두 흔쾌히 그렇게 진행하자 결정내렸습니다.
저는 그룹 퓨쳐매핑의 경험도 소그룹으로 2번의 경험은 있었지, 원데이 세미나는 처음이었는데요. 정말 에너지가 달랐습니다. 그룹 퓨쳐매핑 시간은 정말 클라이맥스였습니다. 모든 에너지들이 집중되고, 아이디어들이 샘솟고, 말랑말랑해진 뇌와 잠재의식 한껏 들뜬 상태라고 해야 할까요?ㅎㅎ 이 부분만큼은 제가 최고였는지도 모르겠지만 모든 분들의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아, 일주일이 지나도 그때의 기분과 느낌이 생생합니다. 뒤늦게 쓰는 후기인데도 말이죠!
우리 모둠의 ‘운바사’님도 대만족하시며, 보물처럼 퓨쳐매핑 그렸던 종이를 가지고 가셨습니다.
각 모둠별 발표하면서 모두들 신세계를 만나셨구나, 너무 좋으셨던 것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조용한 분들도 용기 내서 발표하시고, 마음을 전하시더라고요. 역시, 저만 느낀 것이 아니었죠! 모두 퓨쳐매핑이 매우 뛰어난 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껏 끈끈해진 퓨쳐매핑 1기 동기분들과 미래를 서로 바라보고, 서로 성장하자는 메세지들을 전하며 아쉬움 맘을 달랬습니다. 단언컨대, 머지않아 다시 함께 만나는 날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간다 마사노리의 훌륭한 툴을 이렇게 직접 알려 주시고, 더 좋은 강의 진행을 위해 아직도 더 큰 비용 쓰시며 부지런히 배우시는 서승범 회장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너무 감사합니다!!
회장님 덕분에 또 많은 분들이 퓨쳐매핑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큰 성장과 성공을 하시는 모든 분들이 당연하게 퓨쳐매핑을 활용하시는 날을 꿈꿔 봅니다.
저도 꾸준히 연습하고, 실천해서 퓨쳐매핑의 가치를 알리는 사람들 중 한 명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