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는 책들을 욕심껏 사두고는 들춰보지도 않은 채 몇 년을 보냈어요.
독립하면서 동생과 나눠 쓰려고 샀던 책장이
어느새 제가 산 책들로만 가득 차버렸고요.
‘읽어야 하는데…’라는 생각만 반복하면서
또 책을 사들이는 날들이 벌써 4~5년이나 되었습니다.
곧 이사를 앞두고 무거운 책들을 정리가 필요해서
‘이젠 진짜 좀 읽고 나누든, 줄이든 해야겠다’는 절실함이 생겼어요.
그러던 차에
올해 3월 들었던 포토리딩 독서법 세미나의 서승범 코치님께서
8월에 또 다른 독서법 세미나를 추천해주셨고,
이 세미나는 일본에서 직접 개발자가 오신다고 하셔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 독서법은 바로
“공명리딩(Resonance Reading)”
공명리딩은 일본의 개발자 와타나베 야스히로 선생님이 만든 독서법으로,
책의 에너지와 ‘공명’하며 저자와 대화하듯이 읽는 방법이에요.
책을 읽는 목적을 분명히 세우고,
책의 에너지와 공명함으로써 목적에 대한 답을 책에서 발견하고,
그 발견을 통해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정말 제대로 책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독서법이라고 생각했어요.
일종의 ‘책을 통한 코칭’?
아니면 ‘저자에게 조언 받는 느낌’ 이랄까
오전엔 공명리딩의 원리에 대해 배우고
오후엔 바로 적용하면서 책을 읽는데
뭔가 초등학교 특별활동 할 때 처럼 재밌었습니다😆
(이날 이상하게 에너지도 높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것 같더라고요🤣)
공명리딩은 일단 스케치북 혹은 빈 종이와 펜, 그리고 책이 필요합니다.
이걸 다 준비해주시더라고요!
이왕이면 색이 있는 싸인펜? 같은게 있으면 시각적으로 예뻐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자녀들이 있다면 같이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공명리딩 적용해서 100권 읽기 해보려고 합니다ㅎ.ㅎ
마스터 과정도 있다고 해서 올해는 초급과정에서 배운 내용 열심히 적용해보고
내년 2월에 한다는 마스터과정 들어보려고요😊
책의 내용이 머리에 남지 않는다,
빨리 읽고 싶다,
책을 재미있게 읽고 싶다
이런 분들께 공명리딩 배워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