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은 자기창업세미나, 오늘은 공명리딩 세미나. 특훈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집에서 쉬고 싶다는 생각 가득한 채 터덜터덜 세미나장으로 향한다. 하필 서울마라톤 날이라 길까지 밀리니, 진짜 그냥 집으로 가고 싶었다.
그런데 역시나, 세미나가 시작되면 홀린 듯 빠져든다. 나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저자와 공명하여 짧은 시간 안에 독서를 하고, 내가 질문하고 싶은 것들을 저자와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순간순간 부루마블 게임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지만, 책이 나에게 던져주는 그 대답들은 소름 끼칠 정도로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해답들이었다.
읽고 싶은 신간은 계속 쏟아져 나오는데 독서할 시간은 늘 한정되어 있어서, ‘책을 읽어야지’ 하는 부담감 속에 살아왔다. 그런데 이 세미나 안에서 무려 3권의 독서를 하고, 그 안에서 나에게 필요한 문장들을 발췌하며, 저자가 나에게 솔루션까지 건네준다는 걸 알아차렸다. 세상에, 이렇게 희한한 세미나가 다 있나 싶었다.
재수강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 8시간이라는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3권의 책이 나에게 외치던 소리들이 귀에 맴돌았다.
이제는 읽고 싶은 책들을 자유롭고 신나게 읽을 수 있고, 유명 작가와도 마음껏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책을 좋아하는 이들이여, 여기로 오라. 책으로 인생을 변화시키고 싶은 이들도 여기로 오라.
오늘도 8시간 동안 강의해주신 두 분 코치님, 그리고 저의 짝꿍님께 감사드린다.
심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