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것이 뭔지 알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해야 한다.
그런데 이게 혼자서는 쉽지 않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에게 질문하고 답하고 배우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
아티스트웨이(도서)에서도 창조의 샘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책을 끊으라고 가르친다.
그만큼 중요한 답은 깊은 내면에 있기 때문이다.
분명 방법이 있을 거로 생각하고 찾았더니 멋진 도움을 받게 되었다.
일본 비즈니스 멘토 간다마사노리의 노하우를 가득 가지고 계신 서승범 코치와
일본 탑 컨설턴트 이시다 아키라님께 컨설팅을 받다니! 영광이다.
자기를 탐구할 수 있는 골든 시트를 공유해 주셨는데 천만원 이상의 컨설팅에서만 제공하는 시트였다.
쓰기 전에 훑어 만 보고도 알았다.
와~ 지난 시간 동안 내가 봤던 자기 탐구 시트들의 원조가 얘였구나!
나는 그동안 조각난 질문들로 답을 찾으려 애쓰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쓰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일주일 정도 걸렸는데 나는 그동안 연습을 많이 해서 이 정도인데 이런 걸 처음 접하는 사람은
중도 포기하거나 표면적인 내용만 쓰다가 넘어가기 쉽겠다 생각도 들었다.
이걸 진심으로 쓰고 나면 진짜 영혼이 털린 느낌이 든다.
코치님이 내 인생을 들었다 놓는 느낌이라고 해주셨는데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갔다.
발가벗겨진 것처럼 부끄러운 기분이 들기도 하고
내면 글쓰기를 한 것처럼 머릿속이 개운해진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 질문을 한 사람의 의도를 모른 채 쓴다면 골든 시트는 실버 시트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나에게 골든 포인트는 이걸 쓴 다음이었다!
(지금 시트 작성 후 한 달 정도 지난 후임)
내 삶의 감정의 파도가 솟구치는 그 순간!
이 시트에서 작성했던 답이 떠오르며
내 생의 방향이 한곳으로 자꾸 가려 한다는 걸 느꼈다.
모두가 인플루언서가 될 수도 없고 될 필요도 없다.
각자의 재능이 다르고 내가 원하는 일과 돈 벌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약자의 전략도 존재하고 더 강할 수 있다.
어떤 도구를 손에 쥐냐에 따라 다른 차원의 길을 갈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 그 길을 공유하면서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