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컨설팅 당시 느꼈던 감정과 다섯가지의 용기를 공유합니다.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용기였다.
지식 창업을 원하는 나는 제로투원 워크샵에 참여할 수 밖에 없었다.
나를 포함하여 여기에 모인 분들은 아이템의 부재를 느끼거나 배움이 필요하다고 간절히 느끼는 분들일 것이다.
운이 좋게 나는 공개 컨설팅에 선정되었다.
사전에 공유되는 내용도 없었고 나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하니 긴장되었다.
그저 나의 선택과 코치님들을 믿었다.
내가 쓴 9가지 질문과 현재 마주한 고민, 어려움에 대한 질문을 중심으로 대화를 주고 받기 시작했다.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른 채 나는 벌거벗은 느낌을 받았고 의자에 기댄 등에는 땀이 났었다.
긴장되었지만 정신은 굉장히 몰입하고 있었고 코치님들의 열정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나의 문제점들이 보였다. 내가 겁먹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느꼈다.
그리고 이 감정이 나를 창업의 문 앞으로 확실히 데려다 준 느낌을 받았다.
나는 결국 용기가 부족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남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나의 아픈 경험에서 나왔다는 걸 스스로 알고 있었지만
나의 경험을 들추기 싫어서, 나의 경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 아이템을 살리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그 아이템은 눈 앞에 잡히지 않을정도로 광범위하게 변하고 있었다.
이 단계에서 난 계속 부딪혔던 것 같다.
제로투원 1차 워크샵때부터 컨설팅이 끝날 때까지 난 다섯가지의 용기를 경험했다.
- 비즈니스 코어 발굴 9가지 질문을 통하여 과거의 나를 만나겠다는 용기
- 공개 컨설팅에 선정되었을 때, 그 기회를 잡기 위한 용기
- 세상에 노출되고 싶지 않았던 나의 이야기를 공개하겠다고 선택한 용기
- 나의 경험이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받아들이는 용기
- 나의 아이템을 꼭 살리겠다는 결심의 용기
이 값진 경험을 무료로 컨설팅 받았고 대표로 선정되어 공개 컨설팅을 진행했지만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현재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확실히 느꼈다.
그리고 모두를 집중 시키는 컨설팅 방식은 놀라웠다.
이시다 코치님의 깊은 내공과 핵심을 묻는 날카로운 질문 등
그리고 동시에 통역하고 질문을 이해 시켜주고 좋은 사례를 이야기 해주신 서승범 코치님의 시너지는 어디에서 볼 수 없었다.
숨겨진 힌트, 사고와 관점의 변화 등 혼자서만 했다면 알아차리기 어려운 부분을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은 셀 수 없는 가치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시다 코치님이 해주신 말씀을 뼛속 깊게 새기고 싶다.
대량 행동과 용기.
비즈니기 위해선 꼭 대량행동과 용기가 필요하다.
노력을 하면 작게 변한다. 용기를 내면 크게 변한다는 말 잊지 않고 베이비스텝부터 시작하여 저의 아이디어를 살리겠습니다.
후기를 쓰며 다시 한 번 코치님들과 채팅으로 용기를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