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센터에 나왔는데 자꾸만 오늘 배운 내용들이 맴돌아서 일에 집중이 잘 되지 않네요. 그만큼 좋았습니다.
(베이직 소감)
나라는 존재의 역사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내게 온 말들, 그리고 내게서 아이들에게 흘러간 말들을 쭉 넘겨보았습니다.
혹여나 ‘엄마’인 나의 말들이 아이들 마음에 못이 되어 박히거나, 성장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말 뿐이 아니라 비언어적인 요소들도 중요해서, 나는 다른 어떤 것보다 몸의 균형, 컨디션을 지켜 혹여 뽀족한 말들로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내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어드밴스 과정 소감)
아이들… 이젠 제 아이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나누는 나의 제자들과 어떤 대화들을 나누어야 할지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교육이라는 것을 ‘농사’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오늘 수업 중 ‘뿌리’라는 단어는 ‘농사’의 개념을 또 한층 더 깊게 만들어주네요.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힘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힘을 길러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교사가 되도록 해야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만나는 아이들에게도 사랑의 언어를, 신뢰의 언어를 나누어야겠다라고 생각했지요.
눈에만 필터가 있는 게 아니라, 입에도 필터가 있어야겠어요.
제 입 밖으로 나가는 언어에는 ‘아이들을 살리고, 힘을 실어주는’ 말들로 바뀌는 필터(마더스 코칭)를 장착할 수 있어서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오늘을 기억하겠습니다.
2026.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