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에서도 마더스코칭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어떻게 입소문만으로 3만명의 엄마들을 변화시켰을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어떻게 계속해서 확산해 갈 수 있었을까?
궁금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육아에 관심이 많은 한국 엄마들에게도 적용되는 내용들일까?
제가 일 하고 있는 분야의 강의나 컨설팅은 들어봤지만
코칭을 받아보는 것, 그것도 엄마의 입장에서 코칭을 받아보는 건 처음이라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보통 무료, 유료로 하는 부모 교육이나 강의가 있긴 하지만
육아에 대해 코칭이나 컨설팅을 받는 건 상당히 고가라 엄두를 못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더스코칭은 깊이 있는 내용으로 개별 상담 하듯이 코칭을 받는데도 불구하고 가격도 너무 착해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코칭 받는 내내 아이에게 하는 나의 말버릇이나 고정관념, 선입관 등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선택을 방해하지 않고 인내심 있게 아이를 바라보는 것이
아이의 평생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좌우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제 성격 상 좋은 건 나눠야 하고 이건 많은 엄마들이 알아야 한다 생각해서
이번에 바바케이스케 대표가 일본에서 직접 와서 하는 코치 트레이닝 과정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 10명밖에 없는 마더스코치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코치라는 일은 처음이지만 도전할 수 있었던 건 육아를 잘 하기 위해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공감하는 것이라는 말이 와닿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코칭과는 다르게 좋은 교재가 있어 활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코칭을 하면서도 배울 수 있고 엄마들과 다양한 경험들을 주고 받으며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좋은 교류의 장이 될 수 있겠다고 말이죠
마더스 코칭을 통해 알게 된 금쪽 같은 내용들을 수시로 생각하면서
아이와의 관계도 많이 좋아지고 무엇보다 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마더스코칭에는 아이와의 커뮤니케이션 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에 필요한 소통의 기술들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의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시기일지도 모르는 지금,
마더스코칭을 알게 된 건 정말 천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코칭 수업 때 배운 것을 잘 곱씹어 실천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