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온것 같은 간다마사노리를 만났습니다.

투두리스트 아무리 쓴들 뭐하나요. 안하면 그만이지요.  그동안은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 이유가 있었네요.

퓨처맵핑 한 번 그려봤을 뿐인데 과거부터 미래까지 한 눈에 들어오게 시각화를 하다보니 아..

나를 믿지 못하는 나, 그래서 꿈이 너무 과하다며 장난끼가 발동하는 내가 깊숙한 곳에서 올라왔습니다.  역시 나는 이만큼까지는 아니지.. 라면서.

그런데.  또 깊숙한 울림이 올라왔어요. 실패했던 나. 거기서부터 하나씩 둘씩 잃어버린 나.   이제는 다 흩어진 나.   하나 둘씩 다시 찾아서 잘 매만져줘야지.  이제 찾아서 퍼즐을 잘 맞춰줘야지.   이걸 해야 그 다음이 있지.   인생에서 해야할 일 하는게 왜 부끄러워..

이왕에 이리저리 치이면서 열받을거면 건설적으로 열받자.

앞으로 할 저의 시도에 그동안 어떻게도 채워지지 않았던 내적동기가 충분히 채워진, 그래서 행동할 힘을 얻은 터닝포인트가 된 날입니다.

연말연초에 이상하게도 일이 풀리는 듯 하다가  연쇄적으로 이리저리 비켜가고 이게 무슨 싸인인지 기분이 참 별로였는데.  잘 풀렸으면 오늘도 일하러 간다고. 세미나에 참석을 못했겠지요.  요 몇달간 정말 얄궂은 타이밍의 장난들… 오늘 퓨처맵핑과 리드포액션으로 싹~ 보상받았습니다~!!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퓨처맵핑입니다~~!!

간다마사노리는 사람 머릿속에 가슴속에 들어갔다 나온거같아요!!  어떻게 이런 생각도구를 만들었을까요. 출간한 책들도 그렇고.. 단지 천재라서 그런걸까요. 진짜 이 사람 뭐야~~ (신기방기한 마음). 계속 그랬습니다.ㅋㅋ

스무살의 실패가 흉터로만 남아있을 줄 알았는데 오늘 뜻밖에 위로의 열쇠를 얻었습니다.  함께 하셨던 분들은 이 기분을 공감하실거에요.  오늘 찐~~~ 귀하고 감사했습니다!